“100% 보상해드리겠습니다.”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직후 발표한 공식 입장이었습니다. 근데요… 막상 터지고 나니까, 보상받으려면 소비자가 '입증'해야 한답니다.피해자는 이미 정보 털려서 멘붕인데, 이걸 또 증명까지 하라고요? 이게 과연 합리적인 구조일까요?1. 사건 정리: SKT 유심 해킹, 어떻게 벌어졌나2025년 4월. SK텔레콤의 USIM(유심) 관리 시스템이 해킹당하면서 수만 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. 이름, 번호, 주소는 물론이고, 유심 정보까지 털렸다는 게 핵심이에요.그 결과 일부 피해자는 보이스피싱, 명의도용 등 2차 범죄로 이어졌고, 이미 피해사례가 속출하는 중입니다.SKT는 “전액 보상하겠다”고 발표했지만, 실상은 피해자에게 '입증 책임'이 있는 구조입니다.2. 100% 보상?..